[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삼성물산이 5년만에 정비사업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23일 열린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이날 열린 총회에서는 조합원 181명 중 166명이 투표했고, 삼성물산이 126표를 받았다. 득표율 75.9%로 과반이 넘는 지지를 받았다. 삼성물산은 반포 등 강남지역 재건축 단지에서 브랜드 가치와 시공사의 사업관리 역량이 중요하다는 게 증명된 셈이라며 수주 성공 배경을 설명했다.
재건축단지 이름은 ‘래미안 원 펜타스’다. 삼성물산은 외관 디자인 설계를 위해 글로벌 설계사와 협업하고 삼성전자 등 계열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새로 짓는 단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조합과 약속한 사항을 100% 지키고 래미안 원 펜타스를 반포의 중심에서 가장 빛나는 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래미안 원 펜타스 조감도. 이미지/삼성물산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