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은 지난달 한국인의 넷플릭스 카드 결제금액이 360여억원으로 추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와이즈앱은 지난달 한국인이 넷플릭스에서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이같이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한국인의 넷플릭스 월결제금액은 362억원, 유료 사용자는 272만명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 3월 기준, 넷플릭스 한국인 유료 사용자는 1인당 월평균 1만3287원을 지불했다. 전체 유료 사용자 중 20대가 39%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30대 25% △40대 18% △50대 이상 18% 등 순이었다.

 

국내에서 넷플릭스 유료 결제는 카드 결제 외에도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를 통해 요금을 합산해 지불하거나, 아이튠즈(iTunes) 등 앱스토어에서 지불하는 사용자도 있다. 해당 유료 고객까지 포함하면 한국인 넷플릭스의 총 유료 사용자와 결제금액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통신사 통합결제와 앱스토어 결제방식은 제외했다.

 

와이즈앱의 한국인 스마트폰 이용 조사에서도 넷플릭스 사용자는 매달 증가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준, 지난달 넷플릭스 앱을 1번 이상 이용한 사람은 역대 최대인 463만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만 20세 이상 한국인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방식의 구매 행태에 대한 패널조사와 만 10세 이상 한국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 행태에 대한 패널조사로 이뤄졌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