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 한컴MDS는 28일 김명희 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사진)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컴MDS는 오는 5월 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를 거친 후 김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김 내정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를 나와 한국IBM과 SK텔레콤에서 서버·데이터베이스·보안·스토리지·네트워크·IoT 등 ICT 인프라 분야와 IT 서비스·빅데이터·컨설팅·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ICT 서비스 분야에서 역량을 쌓았다.
김 내정자는 지난 2017년 민간 우수인재를 발굴해 공직자로 영입하는 정부 헤드헌팅 1호 여성 공무원으로 선정되면서 현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으로 명칭을 바꾼 정부통합전산센터장에 임용됐다.
김 내정자는 "민간과 정부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사업 분야에서 한컴MDS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