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일본 도쿄도에서 병원 및 노인 시설 등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의심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3일 만에 1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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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통근자들이 출근 시간대에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NHK에 따르면 도쿄도가 지난 1일 21시 기준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67명은 집단감염 사례가 의심되고 있다. 스미다구 야마다 병원 관계자 32명, 네리마구 히카리가 오카 병원 5명 등이다. 이외에 약 28%에 해당하는 47명 감염자에 대한 구체적인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도쿄도 내 감염자는 지난달 29~30일 이틀 연속 50명을 밑돌다가 3일 만에 100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도내 감염 확인된 확진자수는 총 4317명이며, 이 가운데 1518명은 퇴원했다. 한편, 이날 도내 신규 사망자수는 6명으로 집계됐으며, 현재까지 총 사망자는 126명이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