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서 최송현의 아버지 최영홍 씨가 딸의 남자친구 이재한을 처음 만났다.
5월 11일 방송된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는 최송현과 이재한 커플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재한은 최송현의 아버지 최영홍 씨를 처음 만나는 자리 때문에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최영홍 씨는 변호사이자 대학 교수로 프랜차이즈 법을 처음 만든 인물이다. 그만큼 이재한은 최영홍 씨와의 첫 만남에 긴장을 하며 최영홍 씨의 퇴임 강연 영상을 보며 예습을 하기도 했다.
이재한을 처음 만난 최영홍 씨는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재한은 긴장된 마음에 만년필 선물을 건네면서 손을 덜덜 떨기까지 했다. 이후 어색한 정적이 흘렀다.
이러한 정적을 깨고 최송현의 아버지 최영홍 씨는 “둘이 보니까 생각보다 가까운 것 같다. 난 딸을 신뢰해 왔다. 자기 고집 대로 살아가니까”라며 “나도 내 고집대로 살아왔다”고 했다. 그리곤 이재한에게 최송현의 어디가 마음에 드냐고 물었다.
이재한은 “물 속에서 아름다운 여자를 처음 본 것 같다. 대화를 할 때 이 사람이 하는 모든 이야기가 진솔하게 들렸다”며 “최송현은 내가 많은 걸 할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이다. 자존감도 높여준다”고 했다.
최영홍 씨는 “딸이 찍은 사람이면 예사 사람은 아니라 생각한다. 그런데 사람은 변하기도 한다”며 “그래서 좀 더 지켜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부럽지 최송현 이재한 최영홍. 사진/M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