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5일 출시한 LG벨벳. 사진/LG유플러스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U+숍'에서 LG전자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LG벨벳'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LG벨벳은 LG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이다.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양의 후면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구부려 손에 감기는 최적화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4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중심으로 저조도 환경에서 여러개의 카메라 화소를 하나로 묶어 촬영하는 '쿼드 비닝' 기술을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깨끗한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색상은 오로라 화이트·오로라 그레이·오로라 그린·일루전 선셋 등 네가지다.
LG벨벳의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LG벨벳 출시와 함께 할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으로 24개월 뒤 최대 45만원 보상, 신한카드 스마트 플랜 플러스 제휴카드 이용 조건에 따라 최대 47만원, 포인트파크 포인트 5만원 등을 합치면 최대 97만원 할인받는다.
LG벨벳 이용자들은 LG유플러스 서비스인 '스마트홈트', 'U+tv 아이들나라', 'U+아이들생생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홈트는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화면으로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250여편의 운동 콘텐츠를 제공한다. U+tv 아이들나라의 유아 영어교육 콘텐츠와 '책 읽어주는 TV' 등을 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말 별도 앱을 열어 모바일과 TV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3차원(3D) AR 영어 학습 콘텐츠다.
이외에도 LG벨벳 구입 고객은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베스트 오브 구글 5G 프로모션' 혜택을 받는다. 이 프로모션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유료 멤버십과 구글원 유료 멤버십을 각각 3개월과 6개월 동안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포인트도 600포인트를 받는다.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인 구글원 앱은 LG벨벳에 선탑재됐다.
또한 LG유플러스에서 LG벨벳을 구입하고 월 9만5000원의 '5G프리미어 레귤러'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U+VR커넥트' 앱을 통해 25만원 상당의 VR 헤드셋 '피코 리얼 플러스'를 무료로 받는다. 피코 리얼 플러스는 5G 스마트폰을 USB케이블로 연결해 초고화질 VR 콘텐츠를 생생하게 즐기는 헤드마운티드디스플레이(HMD) 기기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