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JTBC 수목 드라마 ‘쌍갑포차’에서 황정음과 육성재가 손을 잡았다.
5월 20일 첫 방송된 ‘쌍갑포차’에는 월주(황정음 분)와 강배(육성재 분)이 첫 만남이 그려졌다.
어린 월주(박시은 분)은 조선시대 유명 무당의 딸이자 사람의 꿈을 읽는 능력을 가졌다. 소문이 궁에 들어가면서 월주는 아픈 세자(송건희 분)을 돕게 됐다. 그러면서 월주와 세자는 사랑에 빠지게 됐다. 이러한 사실이 소문이 나자 월주의 어머니는 낌새를 눈치채고 월주를 도주 시켰다. 월주 어머니는 월주를 도망시키고는 세상을 떠났다. 이에 월주는 저주를 남긴 채 나무에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월주(황정음 분)은 저주를 받아 사람들의 꿈 속에 들어가 9만9000명이 넘는 사람의 한을 풀어줬다. 10만 명까지 단 10명을 남겨두고 실적이 끊기자 포차를 운영하며 실적을 채우려고 했다.
강배는 마트 계약직으로 자신의 손이 닿게 되면 사람들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자신의 손이 닿으면 속마음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강배는 사람들과 손이 닿는 것을 싫어했다. 강배는 마트 계약직 동기 송미란(박하나 분)이 대리의 성추행으로 괴로워하다가 차도에 뛰어드는 것을 목격하고 목숨을 구해줬다. 그리고는 눈 앞에 보이는 쌍갑포차로 들어가 술을 마셨다.
포차를 찾은 미란을 보고는 월주는 미란의 이야기를 끌어내 한을 풀어주려 했다. 좀처럼 입을 열지 않은 미란은 강배의 손이 닿자 그간 힘들었던 이야기를 풀어놨다. 이에 월주는 강배를 화장실로 보낸 뒤 송미란의 꿈 속으로 들어가 대리를 괴롭히며 송미란의 한을 풀어줬다.
화장실에 다녀온 강배는 송미란의 꿈 속으로 들어왔다. 이에 월주는 당황하며 강배의 정체를 물었다. 뒤이어 등장한 귀반장(최원영 분)은 강배가 영안이 열려 있다고 했다. 다음 날 강배와 송미란은 꿈 속 일을 기억하지 못했다. 하지만 월주가 대리를 응징한 옥상에서 강배의 기억이 되살아났다.
월주는 한 달 내에 10만 명을 채우지 못하면 지옥에 보내겠다는 염라대왕의 메시지에 충격을 받았다. 월주는 순간 강배를 떠올렸다. 그리고는 두 사람은 재회 했다. 강배는 월주에게 “저도 살려주세요”라고 말하며 월주와 손을 잡았다.
쌍갑포차. 사진/JT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