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3선'의 권은희 의원이 국민의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국민의당은 26일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의원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권은희 신임 원내대표의 임기는 1년이다. 국민의당은 권 원내대표를 비롯해 최연숙·이태규 당선인 등 3명의 비례대표 후보가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권은희 의원이 지난 2월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의당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 원내대표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2014년 광주 광산을 재보궐 선거를 통해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20대 총선에는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에 합류해 같은 지역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가 21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해 3선에 성공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서울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재직 시절인 18대 대선 당시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에 경찰 수뇌부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고 폭로해 주목받은 바 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