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나리지온(036850)은 지식경제부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 Advanced Technology Center) 기술개발사업에 지정됐다고 9일 공시했다.
과제명은 풀컬러(Full Color) 조명용 고휘도 Roy 발광다이오드(LED) 개발이다.
총 개발기간은 2015년 4월30일까지 5년으로, 1단계 개발기간은 2012년 4월30일까지 2년이다.
이번 과제에 대한 정부출연금은 11억2000만원이고, 나리지*온 역시 11억2000만원을 부담한다.
1단계 종결후 2단계 3년은 36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조명용 고휘도 ROY 발광다이오드란 알루미늄갈륨인듐인(AlGaInP) 물질을 이용한 적색, 주황색, 노랑색의 발광 소자다.
업계에 따르면 세계 고휘도 ROY AlGalnP LED시장은 미국, 독일, 대만의 선진3사가 독과점 하고 있으며, 1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ROY시장도 이들 3사에 의해 독점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나리지*온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갈륨비소(GaAs) 기반의 광소자 FAB제조 기술과 이번 국책과제 사업 선정으로 빠른 시일 내에 고휘도 ROY LED 기술을 확보해 국내외 시장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ATC 사업은 세계일류상품 개발촉진 및 세계적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한 기술잠재력을 보유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선정해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로 지정하고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산업원천기술, 신성장동력 관련 품목 및 생산기술개발사업 분야에 대해 총 정부출연금 409억원(신규 119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