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금융위원회는 9일 유럽발 재정위기가 국내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보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금융시장은 5월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로 주가와 환율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채권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국장은 "우리의 경우 재정건전성이 양호하고 외환과 금융회사의 건전성도 높아져 충격 흡수 능력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유럽 재정위기가 앞으로도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우리의 경우 재정건전성이 양호하고 금융회사의 건전성도 제고돼 충격 흡수능력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금융위는 상황악화에 대비해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비상계획에 따라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