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지난달 국내은행의 외환건전성 비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은행의 3개월 외화유동성 비율은 106.0%로 지난 4월말 109.2% 대비 3.2%포인트 줄었다.
3개월 외화유동성 비율은 잔존만기 3개월 이내 외화자산을 만기 3개월 이내 외화유동성부채로 나눈 값으로 85%를 넘으면 외화유동성이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
잔존만기 7일 이내 외화자산에서 7일 이내 외화부채를 뺀 수치를 외화총자산으로 나눈 7일 갭비율도 2.6%로 지도기준인 -3%를 넘겼다.,
1개월 갭 비율도 1.9포인트로 지도기준인 -10%를 상회했다.
지난달 말 현재 국내 12개 국내 은행의 중장기차입 금액은 5억2000만달러로 전월(15억2000만달러)보다 10억달러가 감소했다.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며 지난달 한국의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4월말과 비교해 45bp 상승한 133bp를 기록했다.
외평채 가산금리도 지난 4월말 대비 76bp 상승한 152bp를 기록했다. 90일 기준 차입 가산금리는 지난 4월 대비 10.9bp 상승한 30.5bp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