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5일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의장 비서실장(차관급)으로, 한민수 전 의장실 대변인을 공보수석으로 임명하는 등 의장실 주요 인사를 단행했다.
국회는 이날 박 의장이 국회의장 비서실장에 복 전 비서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복기왕 신임 비서실장은 제17대 국회의원과 민선 5, 6기 아산시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는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일했다. 21대 총선에서는 충남 아산갑에 출마했지만 이명수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패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회의장 정무수석에는 최종길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정책수석에는 이용수 전 보좌관이 각각 임명됐다. 공보수석으로 이름이 바뀌는 대변인 자리는 한민수 전 문희상 의장실 대변인이 맡게 됐다.
박 의장은 국회 사무총장(장관급)에 김영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김 전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부산진갑에 출마했지만 서병수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패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