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15일 "다음 본회의는 4일 뒤인 19일에 열겠다"며 "다음 본회의에서 남은 상임위 구성까지 모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여야 원내대표에게 당부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6명의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한 뒤 "국민은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국회의 시급한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나흘 동안 여야가 합의를 이루기 위해 진심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1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 의장은 오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남은 12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남은 12개 상임위를 놓고 여야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통합당은 이날 본회의에 불참하며 18개의 상임위원장직 모두를 다 가져가라고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를 열어 법제사법위원장에 윤호중 의원과 기획재정위원장에 윤후덕 의원, 외교통일위원장에 송영길 의원, 국방위원장에 민홍철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 이학영 의원, 보건복지위원장에 한정애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