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한화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상생펀드 운영 규모를 확대한다.
15일 ㈜한화는 신한은행과 200억원 규모 상생펀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력사 지원 금리는 1.14%며 신한은행 거래실적 등에 따라 금리 인하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앞서 ㈜한화는 우리은행, 산업은행과도 상생펀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3개 금융기관에서 모두 510억원의 상생펀드를 운영하게 됐다.
㈜한화 관계자는 "이를 통해 협력사의 상생펀드 사용 편의가 향상되고 경영자금 확보와 자금 유동성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생제도도 강화한다. 우선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금 흐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완화한 대금지급조건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동반성장 우수 협력사에 대해서는 복리후생 지원 등 인센티브도 지원한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