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9만명을 넘으면서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에서 3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국가가 됐다.
5일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날 인도에서는 하루 동안 확진자가 2만3932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69만783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총 1만9700명을 기록하고 있다.
러시아는 누적 확진자 수 68만1251명을 기록하면서 세계에서 4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국가가 됐다. 사망자 수는 1만161명이다.
지난 5월 초 일일 확진자 수가 1만명이 넘었던 러시아에서는 최근 6000명대로 줄어들며 조금씩 감염이 둔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인도에서는 확진자가 급증 추세다. 지난달 초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1만명대를 넘었지만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2만명를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곧 확진자 수가 100만명을 넘을 수도 있다.
인도 아마다바드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시내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