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코로나19로 인한 음악 산업계의 피해 대책 논의와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또 다시 갖는다.
10일 협회는 "지난 6월11일 1차 대책 이후 오는 8월 두 번째 '코로나19 대응책 마련 논의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협회는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인근 마스터플랜뮤직그룹(MPMG) 2층에서 1차 대책 회의를 가진 바 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중음악계 피해 대책 논의와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의 이야기들이 나왔다. 참석자들은 마지막까지 “국가 재난 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믿을 수 있는 가이드라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협회는 통상적으로 2개월에 한 번씩 음악 및 아티스트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는 정기모임도 갖는다.
앞서 7월 모임에서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뮤직 담당자가 ‘소셜 플랫폼 내 형성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음악을 통한 아티스트와 팬들 간의 유의미한 소통’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진행했다. Music Features 기능을 비롯해 가사를 활용한 스티커 기능, 프로필 내 뮤직 기능 등을 활용한 팬과 아티스트의 소통 방법을 의논했다.
이날 협회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짝수달에 시행된 협회 정기모임은 하반기부터 다시 홀수달마다 진행한다"고 전했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음악 산업계 전반에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현 상황에 맞서 향후 피해 대책에 대한 논의와 해결 방안을 모색 중이다. 코로나19 관련 긴급 성명서 발표, 온서트 캠페인 진행,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모 사업의 선정 결과에 대한 해명을 요청하는 등 음악산업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뮤지션들을 위한 코로나19 감염 예방 물품 지원을 진행했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정기모임. 사진/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