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인터넷 업종에 대해 하반기 인터넷산업 규제가 완화돼 모바일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최경진 연구원은 "방송통신위원회는 규제 성격의 인터넷 법률을 개선하고 산업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특히, 인터넷 분야 5개 추진 과제는 신규사업에 대한 육성 정책뿐만 아니라 과도한 규제로 논란이 돼왔던 본인확인제 개선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산업 발전에 긍정적 영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주요 포털의 위치 정보 사업자(LIP·Location Information Provider) 사업 인가로 향후 위치기반서비스(LBS·Location Based Service) 역시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며 "현행 신고제인 LBS 사업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조치 규제완화, 사업진입 장려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서비스 도입은 보다 빨라질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그동안 제도 정비가 미흡했던 맞춤형 광고에 대해서도 신규 법률 제정과 산업 장려가 예정돼 있어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 형성도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디바이스 보급, 서비스 콘텐츠 성장 속도는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특히, 위성항법장치(GPS)를 탑재한 스마트폰 확산과 LBS 서비스 확대로 향후 모바일 광고 시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