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카드사들이 지방세 납부와 관련한 모바일 서비스 및 이벤트를 앞다퉈 선보인다.
삼성카드가 '지방세입 모바일 고지서' 서비스를 오픈했다. 사진/삼성카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약을 맺고 지방세 모바일 납부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이달 '지방세입 모바일 고지서' 서비스를 선보였다. 서비스 신청 고객은 기존에 우편을 통해 받은 고지서를 '삼성카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모바일 앱카드를 통해 지방세 납부까지 원스톱 처리가 가능하다. 납부 가능 지방세는 상·하반기 자동차세, 건물분 재산세, 주민세, 토지분 재산세 등이다. 서울시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 세입을 관리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이용고객에게 고지서 한 건당 150~500원의 세액 공제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9월30일까지 모바일로 지방세를 납부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1매를 지급한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7월 선보인 지방세 전자고지·납부 서비스 '마이빌앤페이'의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외에 전국 17개 지자체에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신한카드는 이번 서비스 이용 범위 확대를 기념해 적립 이벤트도 진행한다. 9월 말까지 마이빌앤페이에서 지방세 전자고지서를 신규로 신청하고 수신하면 최대 2000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 전자 고지서 수신 후 즉시납부를 할 경우 추가 2000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신한카드가 모바일 지방세 납부 서비스 '마이빌앤페이' 적용 범위를 늘렸다. 사진/신한카드
우리카드는 올 연말까지 신용카드로 지방세, 국세 결제 시 2~6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월 납부금액을 줄일 수 있는 부분 무이자할부(10개월, 12개월 선택) 혜택도 준다. 10개월 선택 시에는 4~10회차 납부 시기에 무이자할부 혜택이 적용된다. 12개월은 5~12회차 납부 시점에 무이자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우리카드는 이달 말까지 체크카드로 지방세 납부 시 0.2% 캐시백 혜택 이벤트도 전개한다. 캐시백 금액은 한도 제한 없이 받을 수 있으며, 1000원 단위 미만은 절사된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