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어윤대
KB금융(105560)지주 회장 내정자는 15일 우리금융 인수합병(M&A)과 관련해 매물이 나올경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 내정자는 "우리은행이 국민은행보다 사업 다각화가 잘돼 있어 시장에 매물로 나올 경우 인수전 참여를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외환은행을 인수하려면 현금이 5조~6조원 필요한데 인수후 잘못되면 국민은행은 2류 은행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며 "규모를 키우는 게 아니라 지주사 포트폴리오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수 방식으로는 주식교환을 비롯해 다양한 금융 기법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