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블랙핑크가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앨범 발표일자를 10월2일로 확정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공식 블로그에 첫 정규 앨범 발매 포스터를 게재하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 출연에 이어 최근 레이디 가가 등과 협업해 온 그룹이 영미권 등 글로벌 시장에서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특히 지난 6월 선공개 타이틀 ‘How You Like That'이 K팝 걸그룹 사상 최고 성적을 낸 터라 그룹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싱글로 그룹은 세계 양대 팝 차트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와 미국 빌보드 핫100에서 각각 20위와 33위로 첫 진입한 기록을 세웠다.
뮤직비디오는 첫날 8630만 뷰를 기록하며 '공개 24시간 내 유튜브 동영상 최다 조회수' 등 기네스 월드 레코드 총 5개 부문에 공식 등재됐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까지 약 한 달 사이 500만여 명이 증가, 아리아나 그란데를 넘어 이 분야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1위에 등극했다.
YG관계자는 "우선 오는 8월 중 다른 글로벌 뮤지션과의 협업곡을 발표하고 정규 음반 공개로 열기를 이어간다"며 "블랙핑크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세계 최대 음악 그룹인 유니버셜뮤직과 글로벌 프로젝트 또한 차근차근 이뤄가고 있다"고 전했다.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