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에서는 5월의 추세적 상승과 제한으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반면 지수에 대한 논쟁보다는 업종내 종목별 내용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6일 주요 증권사의 데일리다.
> 신영증권 김세중 연구원
올해 코스피 평균지수 1850p로 제시하면서 투자기간에 따라 차별적인 전략을 취할 것을 권했다. 투자기간을 올해 내로 한정한 투자자라면 1850p 이상부터는 주식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리기 보다는 연중 최고 2150p 에 도달할 때까지 주식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여가는 전략이 좋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2년 이상의 장기투자가에게 1850p 전후 횡보 장세는 더 없이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면서. 지난해 말 이후 서브 프라임 사태의 반작용이 올해 하반기 지나고 나서부터 장기 강세장을 재차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부
현재 지수 흐름은 지난해 8월 재상승과 유사하다며 낮아지는 신용 위험과 외국인 순매도 약화, IT 주도주 부상 및 업종별 순환매 양상 등 호전된 증시 여건을 고려하면 추세적 상승이 연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술적으로도 충분한 조정을 거쳐 추세적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면서, 이에 초점을 둔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IT는 주도주로 지속적으로 부각될 수 있어 조정시 최우선으로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원
지수에 대한 논쟁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IT 등 주도주 외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차선호주를 선택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판단했다. 시장이 평균적인 예상보다 강한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IT, 자동차처럼 이익개선 업종뿐만 아니라 가격매력이 부각되는 종목으로 상승세가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업종은 에너지, 조선업종 등으로 이들이 시장대비 초과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심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IT, 자동차 업종에 대한 Second Tier에 대한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말했고, 또한 내수관련주보다는 소재 등 중국관련주에 대한 매력이 좀 더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
>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
4월 한 달 동안에 코스피지수는 7.1% 상승하고 3월 중순의 저점 이후 상승폭은 이미 그 동안 낙폭의 절반을 넘어서면서, 안도랠리는 이미 반영되었고, 개별 기업들의 차별적 실적개선도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지금은 지수가 올라갈수록 목표 지수대를 상향 조정할 수 있었던 작년 상황과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급등주에 대해서는 적절한 차익실현을 병행하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IT주의 추가 상승은 환율 효과 이상의 지속적인 수익 증대가 따라야만 가능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