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 최대 증권사인 노무라홀딩스가
외환은행(004940) 인수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노무라홀딩스는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51%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현재 공동입찰 논의는 초기단계 수준"이며, "실제 지분 매각 절차는 크레디트스위스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WSJ은 "노무라의 외환은행 인수전 참여 계획은 최근 일본 은행들의 해외사업 확장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노무라가 이번 인수에 참여하게 된다면 호주의 ANZ은행과 더불어 제3의 인수후보군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무라홀딩스는 앞서 지난 2008년 리먼브러더스의 아시아 및 유럽 지점을 인수하는 등 해외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