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현대건설(000720)은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타워에서 신한금융그룹 해외투자금융(GIB) 사업부문과 ‘공동투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대건설과 신한금융그룹은 부동산 실물자산 분야 공동투자 확대에 협력한다. 두 회사는 향후 도심 내 노후자산을 매입해 일정기간 운영 후 개발하는 방식으로 기존 자산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개발연계형 실물자산투자를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두 회사가 개발 연계형 우량자산에 대한 선제적 매입과 운영, 향후 추가 개발사업을 공동 투자할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협약식에는 현대건설의 개발사업실장인 장재훈 전무와 정운진 신한금융그룹 GIB사업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재훈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 회사가 시공뿐 아니라 향후 실물자산투자를 통한 개발 및 운영 영역으로 더욱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신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투자개발사업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한 재무적 투자자(FI)와의 협업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장재훈 현대건설 전무(왼쪽에서 다섯번째)와 정운진 신한금융그룹 GIB사업부문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을 비롯한 두 회사 관계자들이 ‘공동투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