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우리카드는 신용도가 우수한 고객이 약정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우카 마이너스론’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카드가 마이너스 통장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대출 상품 '우카 마이너스론'을 선보였다. 사진/우리카드
'우카 마이너스론'은 한도 약정 후 고객이 원하는 때에 언제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건별 대출과 달리 고객이 실제로 이용한 금액과 기간에 대해서만 이자가 발생한다.
이용 한도는 최고 1억원이다. 금리는 연 4~10% 범위 내에서 고객의 신용도에 따라 정해진다. 기존 시장 내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의 평균금리가 연 13%~14%에서 정해졌던 것을 감안하면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경쟁력도 갖췄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기존의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이용할 때마다 건건이 신청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우카 마이너스론은 약정기간 및 한도 내에서 고정 이자율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서 고객의 불편함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신용도 고객 대상으로 약정기간은 1년이다. 신용도에 따라 연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상품 신청은 우리카드 스마트앱, 우리카드 고객센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