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하루동안 279명으로 폭증했다. 이 중 96%인 267명은 지역감염 사례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79명 증가하는 등 누적 1만5318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67명, 해외유입 1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1명, 경기 96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했다. 이 외에도 광주 7명, 부산 6명, 충남 5명, 대구 1명, 울산 1명, 충북 1명, 경남 1명 등이다.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 누적 사망자는 305명으로 치명률 1.99%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명으로 총 1만3910명(90.81%)이 격리해제 됐다. 현재 110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3명이다.
정부가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6일 0시부터 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온라인 예배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 종교시설과 관련된 소모임과 공동식사에 대한 자제를 거듭 요청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의 코로나19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