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이낙연 의원이 1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택 대기 중이다. 이 의원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날 출연했던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다른 출연자가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달받고, 오후 8시15분 의료기관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의원은 확진자와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지만, 확진자 출연 직후 확진자가 사용했던 의자와 마이크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19일 청년 간담회와 지역방송 토론회, 대학 온라인 토크콘서트 등이 예정돼 있었지만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 머무르며 모든 일정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진행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