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부국증권(001270)은 18일 "코스피지수가 1700선 부근에서 당분간 숨고르기 후에 추가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엄태웅 부국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에 의한 투자심리 호전으로 국내증시는 1700선을 넘어서는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수급 측면에 있어서도 4거래일 연속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지속되며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까지 유럽 재정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상태며, 글로벌 경기모멘텀 둔화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국내증시의 빠른 반등에 따른 부담으로 1700선에서의 공방이 나타날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아직까진 대외 요인에 의해 하루하루 움직이는 변동성 장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현시점에서 안도이상의 접근은 이르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여전히 기존 주도주인 IT·자동차와 이익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항공, 가전, 화학 등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중심으로 선별적인 접근은 유효하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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