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 KT광화문 빌딩.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재택근무 기간을 오는 30일까지로 연장했다.
20일 KT에 따르면 회사는 사내 공지를 통해 필수인력을 제외한 수도권과 부산 지역 근무자에 대한 재택근무 일정을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KT는 앞서 오는 23일까지 긴급 재택근무를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전방위적 확산으로 이 기간을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KT는 임직원에게 "회사는 보건당국의 지침을 기반으로 선제적 방역을 철저히 진행 중"이라며 "어려운 상황에도 임직원의 적극적 협조와 참여로 'KT 방역'을 지켰듯이 함께 하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오는 23일까지 전직원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이 기간 '미더스', '팀즈' 등 디지털 워크 도구를 활용해 회의와 업무 등을 비대면으로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8일까지 각 조직 인원을 절반으로 나눠 돌아가며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경기·인천·부산 지역 근무자가 대상으로, △클라우드PC △사내 메신저 △화상회의 솔루션 등 실시간 협업 환경을 활용 중이다. 연구개발조직인 FC부문은 지난달부터 3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사흘간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