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한국지엠 노동조합이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됐다.
노조는 전날부터 7778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6225표(80.0%)로 가결됐다고 2일 밝혔다. 노조는 조만간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 신청할 예정이다. 만약 중노위에서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하게 된다.
한편, 노사는 지난 7월 말부터 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12만304원 등을 요구했고 사측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국지엠 노조의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됐다. 사진/뉴시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