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3일 AI기반 비대면 방식 스마트 진단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진단은 고객 참여형 기업진단 모델로 온라인에서 자발적으로 경영상태를 점검하고, 기업의 현재 수준 파악 및 문제점 분석 등을 통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기업고객이 온라인에서 매출액, 영업이익, 고용인원, 지적재산권 등 기업현황 정보를 입력하면, 중진공 내부 데이터와 정부 및 공공기관, 민간 등 외부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역량에 대한 진단이 진행된다.
이후 관련 분야에서 유사한 규모를 가진 기업군과의 비교를 통해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전략방향 등을 분석한 보고서를 제공한다.
중진공은 기업고객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진단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소통을 지속하고 올 12월 시범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에는 스마트 진단 참여기업 동의를 바탕으로 진단 결과를 유관 공공기관 등과 공유해 정책지원 시 활용할 수 있도록할 계획이다.
온라인 기반의 개방형 스마트 진단 시스템이 도입되면, 기업 현장 방문 없이도 상시적으로 자가진단, 기업분석 및 신속한 진단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져 기업고객의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중진공은 기대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이 41년간 축적한 기업 데이터와 진단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대면 진단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면서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기업진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진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