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에서 임영웅과 정명규가 트친소 무대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3일 방송된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는 트친소(트롯맨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으로 트롯맨들과 친구들의 듀엣 대결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재의 이모 서지오는 김희재의 친구로 등장했다. 서지오는 ‘미스터트롯’ 결승에 몰래 응원을 왔다가 실검에 올라 행사가 두 배로 늘었다면서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황윤성은 임영웅의 형, 동생이 아닌 이찬원의 친구로 나왔다고 했다. 그는 “지난 번 영웅이 형을 고른 게 미안해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장민호의 친구는 ‘여사친’ 금잔디였다. 정동원의 친구는 임도형으로 ‘밤열차’를 불러 삼촌 이모 팬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영탁의 친구는 배우 박기웅이었다. 영탁의 안동 고향 후배인 박기웅은 즉석에서 맷돌춤을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 임영웅의 친구는 괴물 보컬 친구 정명규였다.
박기웅은 무대에 앞서 영탁에게 “형을 존경한다. 부침의 시간과 노력을 옆에서 봐왔기 때문에 제가 행복하고 감사하다. 형은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두 사람은 ‘둥지’를 선곡해 다정하게 불렀다. 서지오는 친조카 김희재와 환상의 호흡으로 ‘추억의 발라드’를 열창했다. 두 사람의 무대는 99점이 나왔다. 서지오는 “무대 25년 만에 최고로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명규는 과거 무명 시절 버스킹을 언급하며 특별 무대를 펼쳤다. 임영웅은 전혀 몰랐다면서 엄지를 치켜들었다. 그때 영상이 재생됐다. 영탁의 친구는 영탁이 고생했던 시절을 언급하며 “내가 아는 박영탁이는 항상 변함 없는 사람이다. 넌 참 멋진 놈이다”고 했다. 이찬원의 친구들 역시 영상을 보냈다. 친구들의 목소리에 이찬원은 울컥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서지오의 아들 백승리는 김희찬에게 “형이 원하는 꿈을 이룬 것 진심으로 축하하고 그동안 형이 노력하는 걸 보면서 잘 될 거라고 믿고 있었다”고 말했다. 백승리의 응원에 김희찬은 눈물을 보였다.
임영웅은 친구들의 영상이 나오자 반가움의 미소를 짓다가 이내 눈물을 터트렸다. 임영웅은 눈물을 흘리며 자리에서 일어나 친구들의 곁에서 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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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