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20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 중심으로 열린다.
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게임협회)가 7일 공개한 지스타2020 운영계획에 따르면 부산 벡스코 오프라인 현장에는 조직위원회가 직접 운영하는 방송무대와 비대면 홍보가 가능한 시설물들만 설치된다. 지스타2020은 11월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기업 부스는 따로 마련되지 않는다. 온라인 BTC(기업·소비자간 거래)에 참여할 경우 현장의 무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게임협회는 참관객 입장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른 방역 당국의 지침을 검토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19 전경. 사진/뉴시스
BTC 온라인 전시로 준비된 지스타TV는 참가사들의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10월초부터 공개된다. 지스타2020이 열리는 4일간은 벡스코 오프라인 현장의 지스타 방송 무대와 스튜디오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해당 무대에서 참가사들의 신작 발표 및 이벤트, e스포츠 대회와 지스타가 직접 기획한 특집 방송 프로그램 등이 공개된다.
게임 협회는 BTB(기업간거래) 참가사들을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솔루션을 도입했다. 국내와 해외 참가사 간의 시차를 고려해 기존 3일간 진행되던 일정을 5일로 확대해 11월17일부터 21일까지 운영한다. 참가접수는 BTB는 이달 15일부터 시작되며 이미 진행 중인 BTC는 이달말까지 진행된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