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근무하는 직원 한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 근무하는 40대 근로자가 전날 코로나19 확진으로 판정됐다.
이 직원은 3일 발열증상이 나타나자 5일 울산시티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6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대중공업은 이 직원과 같은 건물에서 근무하는 500여명을 7일 하루간 출근 금지를 시켰다. 다만 조선소는 이날 오전 동안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울산조선소는 현재 방역당국에 협조해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같은 건물에서 근무하는 5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밀접 접촉사 20여명을 확인, 진단 검사를 실시 중이다.
현대중공업 조선소 전경. 사진/현대중공업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