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올 추석 연휴기간에도 감염병 전담병원과 선별진료소가 상시 운영된다. 추석연휴 국민 안전강화를 위해 전국 기차역과 공영홈쇼핑 등에서 마스크를 할인 판매한다.
올 추석 연휴기간에도 감염병 전담병원과 선별진료소가 상시 운영된다. 추석연휴 국민 안전강화를 위해 전국 기차역과 공영홈쇼핑 등에서 마스크를 할인 판매한다. 추석 연휴 기간 전면 폐쇄되는 인천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을 미리 찾은 부부가 부모님 묘소를 벌초하고 청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10일 정부는 4차 추가경정예산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도 함께 내놨다. 연휴중 빈틈없는 진료·방역체계 유지와 따뜻한 민생기반 확충을 위해서다.
먼저 감염병 전담병원·생활치료센터·선별진료소를 연휴중 상시 운영해 국민들의 의료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추석 중 대중교통 이용 증가 등에 대비해 KTX·고속버스 등에 대한 방역과 승객간 거리두기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또 기차역·공영홈쇼핑 등을 통해 마스크를 저렴하게 할인판매하고,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 대상으로 마스크 2000만장도 집중 보급한다.
배추, 돼지고기, 명태 등 16개 핵심 성수품에 대해서는 공급량을 평소대비 1.3배 확대하고, 체불청산을 위한 사업주 융자금리를 1%포인트 한시 인하하며 체당금 지급시기도 대폭 단축(14→7일 이내)키로 했다.
지역경제 맞춤형 소비창출 노력도 꾀한다.
먼저 청탁금지법 시행령을 개정해 추석 전후 한시적(9.10~10.4)으로 농수산물 및 농수산 가공품 선물가액 상한을 10→20만원까지 상향한다. 하반기 지급 예정인 올해 농업직불금 2조4000억원도 12월에서 11월로 최대한 조기지급 하고, 태풍 피해 등에 대한 농어민 재해보험금도 선지급키로 했다.
전통시장 활력제고를 위해서는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를 50~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하고,추석 전후(9.21~10.31)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50만원 이상 사용시 내년 1~2월중 월 개인구매한도를 30만원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