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약 한달 만에 2440선을 회복한 데 이어 연고점을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2018년 6월12일(2468.83p) 이후 최고 기록이다.
1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67포인트(0.65%) 오른 2443.5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강보합세로 출발해 서서히 상승 곡선을 그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상승에 따른 매물 출회 등으로 상승이 제한된 가운데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며 "외국인 현, 선물 순매수가 유입되는 등 수급적인 부분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249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99억원, 764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30%), 서비스업(1.19%), 전기·전자(1.11%), 섬유·의복(1.08%), 제조업(0.72%), 의약품(0.69%) 등이 강세였다. 반면 통신업(-0.81%), 종이·목재(-0.58%)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5.29포인트(0.59%) 상승한 899.4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93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7억원, 450억원을 팔았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50원(-0.38%) 내린 1179.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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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