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기술 연구개발(R&D)을 국내에 한정짓지 말고 해외 기술자원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글로벌 R&D'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2일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국가재정운용계획 공개토론회 R&D분야'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글로벌 R&D 활성화 및 국가 R&D 사업관리제도 개선'보고서를 발표했다.
KDI는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의 과학기술자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R&D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첨단분야의 핵심원천기술일수록 글로벌 차원의 기술과 지식결합이 필요한데 국내 과학기술자원에만 의존해서는 핵심기술을 개발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KDI는 특히 한국은 세계 R&D인력의 3~4%만 사용하고 있다며 나머지 96%의 해외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해외자원의 국내유입에만 중점을 둘게 아니라 국내 자원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국내외 자원간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허브형 전략'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