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경기도는 공공배달앱의 공식 명칭을 '배달특급'으로 확정하고, 11월 초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8일 공공배달앱 운영을 맡은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이라는 이름은 '누구보다 빠르고 급이 다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의미"라면서 "배달 서비스의 편익과 공공성을 명칭에 담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는 공공배달앱 명칭을 정하기 위해 지난 8월18일부터 10일간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5837개의 응모작을 접수했으며, 내부 심사와 대학생 선호도 조사, 최종 심사 등 총 3단계를 거친 가운데 '경기특급'을 대상 수장작으로 선정됐다.
이후 경기도주식회사는 당선작을 토대로 홍보 자문위원, 디자인 전문가, 컨소시엄 사업 담당자와 경기도 관계자 등 의견을 수렴한 끝에 경기특급의 의미를 살린 배달특급을 최종 공식 명칭으로 결정했다.
8월2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NHN페이코 컨소시엄, 오산·화성·파주·시, 문화방송, 경기도주식회사 등과 함께 '경기도 공공배달앱 사업 협약식'을 열었다. 사진/경기도청
경기도주식회사는 "공식 명칭은 적합성과 참신성, 활용성은 물론 향후 서비스 확대를 고려한 대중성과 상표등록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면서 "공공배달앱 공식 로고도 개발해 10월 중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산·화성·파주시 등 3개 지역을 공공배달앱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가맹점을 모집 중"이라며 "본격적인 배달앱 시범 서비스는 오는 11월 초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