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동북아시아 주변의 해양·대기 환경을 관측하는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위성 2B호가 8개월간의 성능시험을 마치고 본격적인 해양영상정보를 제공한다.
4일 해양수산부와 환경부 등에 따르면 5일부터 국립해양조사원은 천리안위성 2B호가 관측한 해양영상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시한다.
천리안위성 2B호는 지난 2월 19일 남아메리카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이후 약 8개월간의 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다.
지난 7월에는 해양관측 자료 분석시설인 해양위성 운영동을 건립하는 등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에 첫 공개하는 영상은 동북아시아 지역의 해양위성과 달이다.
해수부 측은 “이 자료는 가공되지 않은 촬영 원본으로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누리집에서 자유롭게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다”며 “국립수산과학원, 국가기상위성센터, 국가환경위성센터 등 해양영상 정보를 업무에 활용하는 기관에는 별도의 통신망을 통해 직접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10월 말 천리안위성 2B호의 대기환경 관측 위성 영상을 첫 공개할 방침이다.
4일 해양수산부와 환경부 등에 따르면 국립해양조사원은 5일부터 천리안위성 2B호가 관측한 해양영상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시한다. 사진/해양수산부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