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지난해 4월 세계 첫 상용화한 5세대 통신(5G) 국내 가입자가 서비스 시작 1년 반 만에 860만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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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일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5G 가입자는 865만8222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 7000만6170명의 12.3%다. 5G 가입자는 지난 7월보다 80만1017명(10.2%) 늘어 지난해 8월 말 이후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이 398만100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T가 263만1750명, LG유플러스는 204만2558명이었다. 알뜰폰에서 5G를 가입한 사람은 2910명이었다.
전체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는 전월보다 20만1119명 늘어 처음으로 7000만명을 넘었다. 특히 알뜰폰 가입자 수가 전월 대비 3만5903명 증가한 735만3733명을 기록했다. 알뜰폰 가입자는 지난해 6월 말 이후 지속해서 감소하다 14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