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싱글 'Dynamit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2위에 오르며 6주째 최상위권을 지켰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5일(현지시간) 10월10일 자 최신 차트에서 'Dynamite'가 전주 1위에 이어 다시 2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Dynamite'는 발매 첫 주인 지난 8월31일 핫 100 1위로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1위와 2위에 각각 세 차례씩 올랐다.
핫 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로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결정한다. 앨범 소비량을 측정하는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의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히지만, 대중적 인기와 더 밀접해 경쟁이 치열하다.
발매 6주 차(9월25~10월1일 집계) 'Dynamite'는 미국 내 다운로드(음원 판매), 스트리밍이 전주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 다운로드는 8만6000건을 기록해 전주보다 44% 감소했고 스트리밍은 1370만을 기록 전주에 비해 약 2% 줄었다. 다만 10월4일 집계까지 반영되는 라디오 방송 횟수의 경우 전주에 비해 11% 가량 증가한 2310만 점수를 획득, 최상위권 유지를 견인했다.
세계 200개 이상 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일과 11일 온라인 콘서트 'BTS MAP OF THE SOUL ON:E'을 연다. 관객들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각기 다른 6개 멀티뷰 화면을 실시간으로 선택할 수 있는 '멀티뷰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와 4K/HD의 선명한 고화질 등을 제공한다.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