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우리 서해어업관리단 직원 희생사고에 대해 장관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조직과 직원 관리는 물론 필요한 후속 조치를 철저히 취해 나가도록 하겠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2020년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이날 “이번 국정감사는 해양수산부에서 그간 추진했던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부족한 점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미흡한 점은 보완하고 잘못된 점은 개선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문성혁 장관은 이어 서해어업관리단 직원 희생사고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면서 “사고 원인과 과정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도록 해양경찰청에서 적극적으로 수사하고 있음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조직과 직원 관리는 물론 필요한 후속 조치를 철저히 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침체된 수산업과 관련해서는 “어가 및 수산기업에 대한 경영지원과 수산물 소비 촉진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7월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한 수산물 소비쿠폰, 친환경 관공선 설계비 등의 집행을 금년 중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생산·유통·가공·소비 등 전 과정을 혁신하겠다”며 “연근해어업은 자원관리 중심으로 개편하고, 양식업은 고부가가치화·규모화로 성장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