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티움(T.um) 모바일'로 영상 콘텐츠 교육한다

전북 무주 괴목초등학교 대상 원격 교육 시행
과기부 등 추진하는 '전 국민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일환

입력 : 2020-10-12 오전 11:12:56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SK텔레콤이 유튜버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영상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편집까지 배울 기회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은 12일 자사의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의 언택트 버전인 '촬영 ON 스튜디오'를 활용해 전북 무주군 괴목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원격 영상 콘텐츠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촬영 ON 스튜디오는 교육 수강 및 영상 촬영용 스마트폰과 마이크·조명·짐벌 등 촬영 장비, 영상 제작 교재 등으로 구성된 영상 제작 교육 패키지로 학교로 전달된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해당 교육 패키지를 총 7개 지역에 제공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촬영 ON 스튜디오와 SK텔레콤의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그룹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MeetUs)'를 활용한 강의로 1주일간 영상 콘텐츠 기획·촬영 및 편집 교육을 받는다. 참여 학생은 교육 이수 후 직접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자체 공모전에도 참여할 수 있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ICT 활용 역량이 필요한 상황에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전 국민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촬영 ON 스튜디오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이 추진하는 '전 국민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 국민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은 코로나19 시대에 정보 소외 계층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되는 한국판 뉴딜 사업으로 내년 1월까지 진행된다. SK텔레콤은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교육 사업자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를 활용한 어르신 돌봄 교육, 장애 청소년 대상 코딩 교육 등 사회 취약 계층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생활에 필요한 스마트기기, 비대면 화상 솔루션 활용 교육 등을 진행한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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