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당초 전망치보다 0.8%포인트 높인 5.8%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1분기 성장률이 전년대비 8.1%가 상승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그중 7.3%포인트는 민간 부문이 차지하는 등 민간의 자생력도 강화됐다는 평가입니다.
오늘 기획재정부는 201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함께 발표했는데요,
올해 GDP성장률 전망치는 5.8%, 내년은 5%내외로 예상됐습니다.
수출도 전년대비 3,40%수준의 높은 증가세를 보인것도 경제성장률전망치 상향조정의 원인이 됐습니다.
하지만 올 하반기 물가 여건은 상반기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정부는 경기회복세와 유가 상승이 맞물려 물가상승률이 2.8%에서 2.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물가안정과 서민생활 개선에 정책의 초점이 맞춰집니다.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요금은 동결되고 통신비 초당 요금제도는 대폭 확대됩니다.
1급에서 3급까지 중증장애인을 위한 연금도 지원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도 확충될 예정입니다.
취업자수는 1월 발표치보다 5만명 늘어난 30만명으로 낙관했지만 위기 전 추세를 감안하면 아직 충분치 못한 수준이라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민간의 고용창출력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년실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달 청년층취업애로요인에 대한 실태조사를 나서 연내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그동안 유지했던 거시정책기조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시적인 일자리 사업을 예산이 책정 범위까지만 추진하고 중소기업 신용보증 확대조치도 위기 이전으로 정상화 됩니다.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을 강화하고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위한 정부의 방침에 따라 하반기에는 금리인상을 통한 출구전략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