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과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등 선박 3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및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30만톤급 VLCC 2척과 5만톤급 PC선 1척 등 총 3척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2400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원유운반선과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은 각각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울산 본사에서 건조돼 오는 2022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9월 말 VLCC 4척을 수주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추가로 2척을 수주하게 됐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다양한 선종에 걸쳐 수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연말까지 일감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 사진/한국조선해양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