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국민 육아멘토’로 불리는 오은영 박사의 육아 관련 서적이 서점가를 달구고 있다.
28일 예스24의 ‘22~28일 베스트셀러 종합 집계’에 따르면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이번 주 정상에 올랐다. 인터파크도서(21~27일)와 알라딘(22~28일)에서도 각각 1위, 2위를 기록했다.
책은 “아이의 행동을 바꾸려면 부모의 말부터 바꿔야 한다”고 제안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활동하는 저자의 노하우를 한 권에 담아냈다. ‘현실밀착형 육아’ 중 즉각 활용할 수 있는 말 130가지를 일러준다. 동화책 ‘꽝 없는 뽑기 기계’ 그림작가 차상미의 따스하면서도 친근한 그림체도 담겼다.
지난주 출간된 ’트렌드코리아’는 이번 주에도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인터파크도서와 예스24에서 책은 각각 2위, 4위에 올랐다.
신축년인 내년을 기념해 책은 ‘COWBOY HERO(소를 길들이는 멋진 카우보이가 되자)’를 키워드로 삼고 팬데믹 위기를 극복할 소비 트렌드를 짚어준다. MZ세대(밀레니얼과 Z 세대)의 약진, 단순한 거주 공간에서 진화할 ‘집’의 기능, 언택트 관련한 상품과 마케팅 등을 짚어낸다.
교보문고 집계에 따르면 구매비중은 30대 독자가 35.5%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40대(27.5%), 20대(18.2%)가 뒤를 잇고 있다.
이번 주에는 새벽 기상 습관으로 미국 2개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김유진씨의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초보 주식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금융 지식을 설명하는 신간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의 순위 상승이 눈에 띄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돈의 속성’, ‘마음챙김의 시’ 등도 지난주에 이어 10위권 흐름을 이어갔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