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3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2조2219억원, 영업이익 249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3%, 영업이익은 12%증가했다.
코로나19와 저유가 장기화로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림산업은 실적이 개선됐다. 건설사업부의 호실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카리플렉스 등 자회사가 연결실적에 잡히면서 개선에 힘을 보탰다. 대림CNS와 대림오토바이는 매각하면서, 연결실적에서 제외됐다.
석유화학사업부도 수요가 늘면서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 지분법 적용 대상인 여천NCC, 폴리미래 모두 제품 판매 호조에 영업이익이 늘었다.
3분기 신규수주는 대림산업의 주택 부문과 대림건설에서 성과를 내며 3조783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646% 증가했다. 올해 누적치는 6조8425억원이다. 누적 금액도 지난해보다 119% 늘었다. 수주잔고는 21조2706억원이다.
순차입금은 6204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증가했다. 다만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95%로 개선됐다.
대림산업 CI. 이미지/대림산업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