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올해 109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제1차 전략산업 R&D 사업'에 이들 11개 과제를 최종 선정해 기술사업화를 추진한다 28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사업으로 시작된 'R&D 특구 전략산업 R&D사업'은 시장 수요를 반영한 기획과 시장선도형 기업의 참여를 통해 녹색기술과 거대복합, 첨단융복합 등 대덕특구 강점기술들을 조기 사업화하는 사업이다.
총 2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전략산업 R&D사업은 1차로 5개 지정공모과제에 53억원, 6개 신규과제에 56억원 등 109억원이 투입되며 2년간의 사업기간 동안 과제당 연간 20억원의 정부출연금이 지원된다.
지경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수요조사를 통해 100개기술의 경제성 분석과 특허 동향 조사 등을 통해 사업성이 높고 R&D와 시장개발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과제를 선정했다.
5개 지정과제로는
LG생명과학(068870)이 참여하는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텔트론·
녹십자(006280)MS 등이 플라스틱기반 바이오센서 개발, 텔레웍스,에스원 등이 참여하는 무선센서 네트워크 안전서비스망 사업등이 선정됐다.
지경부와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R&D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과제 종료후인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약 7400억원의 신규매출이 발생되고 74건의 지적재산권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종구 지경부 연구개발특구기획팀장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 지식재산이 창출되고 이를 혁신산업으로 연계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R&D 특구가 혁신주도형 성장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고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혁신클러스터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경부는 하반기중 제2차 사업 추진을 통해 녹색성장과 거대복합 분야에 대한 지정과제를 추가로 공모할 계획이다.
◇ 과제별 경제·기술적 예상 파급효과
<자료 = 지식경제부>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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