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우대보증'을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산업 부문별 이해도가 높은 관계부처 등의 평가를 바탕으로 산업별 미래 혁신을 선도할 대표 혁신기업을 3년간 1000개 이상 선정,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로 육성하는 정부와 민간의 협업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협업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등을 대상으로 1차 대표 혁신기업 32개를 우선 선정했다. 이번 달에는 중소벤처기업부를 포함한 5개 부처가 참여해 첨단제조, ICT 분야 등 대표 혁신기업 총 247개를 2차로 선정했다.
기보는 선정 기업에 대해 △보증 비율 95%까지 상향 △보증료 0.4%포인트 감면 △심사기준 및 전결권 완화 등 우대조치를 적용해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금을 충분히 지원하고,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기보는 예비유니콘특별보증과 같은 글로벌기업 육성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 시행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성과 기술성이 검증된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국가대표 기업의 자금 수요에 맞게 보증, 투자, 컨설팅 등 종합지원으로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기술보증기금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