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인터랙티브(양방향)' 형식으로 고객, 주주 등 이해 관계자와 소통하는 '2019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CEO) 부회장은 CEO 메시지에서 전사업 영역에서 추진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동력으로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ABC'를 새로운 핵심 인프라로 집중 육성해 고객 가치를 높일 것이라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LG유플러스
이번 보고서는 중대성 평가를 통해 선별한 중요 이슈를 '집중 보고(Focus Areas)'와 '지속가능 메커니즘(Sustainable Mechanisms)'로 구분해 회사의 경제, 사회, 환경, 지배구조 성과와 향후 계획을 제시한다. 추가로 '가치창출 프로세스'를 새로 구성했다. 가치창출 프로세스는 국제통합보고위원회(IIRC)가 제시한 비재무정보 공개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회사의 사업 성과와 영향을 이해 관계자가 이해하기 쉽게 차트 형태로 만들었다.
LG유플러스는 인쇄물로 발간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환경 부담을 줄이고 보고서 독자와 디지털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인터랙티브 PDF' 포맷으로 보고서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 내 다양한 링크를 클릭하며 관련 영상, 웹사이트와 연결할 수 있어 독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보고서 작성 기준으로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적용했고, 보고내용에 대한 신뢰성 확보 절차로 노르웨이 에너지 컨설팅업체 'DNV GL'을 전문 검증 기관으로 선임했다.
백용대 LG유플러스 CSR 팀장은 "경제, 사회, 환경 분야의 가치창출 활동과 성과를 객관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교육, 기후변화 등 17개 지속가능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혁신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