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진에어(272450)가 올 3분기 국내선을 늘리며 수익 창출에 힘썼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
진에어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영업손실이 4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적자폭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35억원으로 전년보다 76%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461억원이다.
진에어가 16일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사진/진에어
진에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제선 운항 급감으로 실적 부진이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선 노선 확대 노력에 따른 운송 여객 증가로 2분기 대비 적자 폭은 줄었다.
4분기에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제선 여객 수요 저조 등 불확실한 영업 환경이 지속할 전망이다. 진에어는 "국내선 노선 공급 확대, 화물 사업 강화, 비용 절감 등 실적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수익성 중심의 노선 운영, 화물 전용기 개조, 카고시트백 도입, 인천~LA 운항 등 화물 부문 사업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